▲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예산 입법 성과 기자회견
충남이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12조 3,223억 원을 확보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10년간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정문 의원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예산은 충남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예산은 총 728조 원 규모로, 충남은 지난해보다 1조 3,962억 원 늘어난 12조 3,223억 원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미래성장·민생안정·국가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삼아 1.2조 원 규모의 민생 예산 증액을 이끌어냈다.
세부적으로는 △천안 외곽순환도로와 국도 건설 예산 증액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아산 경찰병원 건립 △충남 청소년 직업체험관 건립 △공주·부여·청양의 문화유산 거점센터 조성 △당진 고속도로 및 인입철도 건설 △서산 국립국악원 분원 설계비 확보 △홍성·예산 교육 인프라 확충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지원 등 지역별 맞춤형 사업이 반영됐다.
특히 충남은 내년 AI 지자체 예산이 ‘0원’으로 편성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남권 AX 대전환 10억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140억 원을 확보했다. 민주당은 이를 기반으로 총 1조 원 규모의 충남 AI 대도약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충남의 예산 확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성과”라며 “예산 집행 과정에서도 책임 있게 관리해 충남의 미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