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지역 혁신플랫폼 현장점검 모습

아산시가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기온 하강으로 인한 콘크리트 결빙, 화재 위험, 작업자 안전 문제 등 동절기 특유의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는 최근 관내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콘크리트 양생 불량, 화재 위험 증가, 작업자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동절기 품질관리 대책 △작업자 보호구 착용 및 근로환경 △화재·질식 등 위험요소 관리 △임시 가설구조물 안정성 △제설·동파 대비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결빙 우려가 큰 콘크리트 공정에 대해서는 보온·양생 계획의 적정성과 품질시험 관리 상태, 야간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가설 난방기 운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고소작업이나 중장비 작업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는 신호수 배치, 안전대 사용, 작업구역 구분 등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전유태 미래도시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 건설현장은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취약 시간대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