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겨울을 맞아 탕정면 지중해마을 중앙광장을 크리스마스 트리 숲으로 꾸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연말 풍경을 선사한다. ‘Hello! 지중해 in Winter _트리 숲’은 낮과 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아산의 새로운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해 탕정면 ‘지중해마을 크리스마스 축제’


지난 가을 국화로 물들었던 지중해마을 중앙광장이 이번 겨울에는 눈 덮인 트리 숲으로 변신했다. 낮에는 아기자기한 트리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해가 지면 화려한 조명 연출이 더해져 깊은 겨울 감성을 선사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연말을 기념하려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2월 20일에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려 트리 숲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중해마을 상인들이 운영하는 10여 개의 미니 스낵바가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제공하며, ‘매직컬 & 뮤지컬’ 공연과 산타 방문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총 세 차례 열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중해마을은 아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번 겨울에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