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이병률 작가와의 만남 포스터

아산시 중앙도서관이 깊은 울림의 문학세계로 사랑받는 이병률 작가를 초청해 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마련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병률 작가와의 만남: 시는 우리 모두에게 온다’는 시와 삶을 잇는 감성적 사유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강연은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문예창작교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중앙도서관은 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감성을 확장하고, 시가 던지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초청된 이병률 작가는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바다는 잘 있습니다』,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끌림』, 『혼자가 혼자에게』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시대의 감정과 아름다움의 본질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시인이자 수필가다. 그는 국내외 다양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삶과 문학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왜 지금 우리에게 시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시가 건네는 울림과 삶을 껴안는 방식에 대해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단순한 문학 강연을 넘어, 시가 지닌 치유와 공감의 힘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대상은 아산시민 성인 100명이며, 신청은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