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공업소 점검 사진

아산시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하반기에도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게임제공업소 합동점검에 나섰다. 청소년 게임제공업소를 중심으로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건전한 운영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월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아산시와 아산경찰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동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청소년 게임제공업소(일명 ‘뽑기방’) △일반 게임제공업소(성인게임장) △PC방 등으로, 업종별 무작위 선정 방식을 통해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인형뽑기 게임기를 운영하는 청소년 업소의 경우, 업주와 이용자에게 건전한 게임 이용 수칙과 경품 지급 기준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현장 계도 활동을 강화했다. 이는 사후 규제보다 사전 예방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

아산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반 업소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엄정히 적용할 방침이다. 중대한 위반 사항은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병행하며, 주요 위반 유형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점검이 불법행위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하반기 점검은 불법행위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