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보건소장이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자살예방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천안시가 자살예방사업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천안시 보건소는 11일 열린 ‘2025 국회자살예방포럼’에서 인구 3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생명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번 시상식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5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자살률 감소와 사업 추진 등 7개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58.8점)을 크게 웃도는 76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센터 운영, 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지원,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을 더욱 강화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