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_4-H_대상_시상식

충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제45회 충남 4-H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예산군의 김경태 씨와 금산군의 임수빈 씨가 남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농업·농촌 발전과 4-H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5회 충남 4-H 대상 시상식’에서 김경태(30·예산군) 씨와 임수빈(26·금산군) 씨를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4-H대상은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4-H회 활동을 선도한 회원과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업 관계 기관·단체장과 4-H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의식 행사, 표창 수여, 연간 활동 성과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올해는 남녀 부문 대상 외에도 △지(知)상 김형래(서산시) △덕(德)상 김준영(서천군) △노(勞)상 서광원(천안시) △체(體)상 신웅희(보령시) △지도자상 이재헌(천안시)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예산군4-H연합회와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전체 시상 규모는 4-H대상을 포함해 도지사 표창 15점, 도의회 의장 표창 28점, 관계기관·단체장 표창 25점을 합쳐 총 68점에 달했다.

김영 충남도 농업기술원장은 “4-H 정신을 실천하며 농업과 농촌 발전에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