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SRT매거진’이 선정한 ‘2026 방문도시’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신흥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사계절 매력과 다양한 관광 테마, 우수한 교통 접근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SRT매거진’은 매년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관광 접근성, 콘텐츠 다양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방문도시’를 발표한다. 올해도 전문가 심사와 1만 2,060명의 구독자 설문조사를 거쳐 아산시를 포함한 15곳을 최종 선정했다.
아산시는 자연과 역사, 휴양과 체험을 아우르는 폭넓은 관광 자원과 ‘온천도시 아산’이라는 확고한 지역 브랜드를 기반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근 확충된 문화예술 기반 시설과 다양한 관광 인프라 역시 여행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수도권과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KTX·SRT·지하철)도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강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아산시가 추진한 ‘충남 아산 방문의 해’ 사업과 관광 인프라 확충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관광지로서의 매력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선정은 아산의 도시 매력과 관광 잠재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아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