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민주적 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민주학교 평가회’가 공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리며, 학교급별 우수사례를 나누고 민주주의 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16일 열린 평가회에는 도내 55개 민주학교 관리자와 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운영된 민주학교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사례 발표는 대천동대초등학교와 예산여자고등학교가 맡아 ▲민주시민교육 ▲학생자치활동 ▲민주적 협의 문화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초·중·고등학교급별 분과 토론에서는 각 학교급에서 적용 가능한 민주주의 구현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민주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과 학교의 실정에 맞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은 학교 교육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되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주적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