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집순이를 위한 아산 여행’ 책자 표지

아산시가 ‘2025–2026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특별기획 책자 ‘이 땅의 집순이를 위한 아산 여행’을 발간했다. 조용한 휴식과 취향 기반의 여행을 선호하는 1인 여행객을 겨냥해 아산만의 매력을 담아낸 이번 책자는 신흥 관광도시로서 아산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책자는 △식집사 여행지 △건축 여행지 △문화 놀이터 △아산 최고 여행지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총 14곳의 대표 관광지를 선별해 소개한다.

식집사 여행지: 영인산 수목원, 신정호정원, 피나클랜드, 세계꽃식물원 등 자연 속에서 식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담았다. 최근 확산되는 ‘식물과 함께하는 여가’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이다.

건축 여행지: 공세리성당, 윤보선 대통령 생가, 맹씨행단,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등 역사와 건축, 문화가 어우러진 아산의 깊은 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 놀이터: 도고아트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환경과학공원 등 지역 문화와 체험을 결합한 이색 관광지를 소개한다.

아산 최고 여행지: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여해나루를 선정해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과 이순신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표 힐링 명소로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번 책자를 통해 ‘집순이’·‘취향 관광객’ 등 1인 여행객을 비롯해 가족 단위,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아산을 일상 속에서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도시로 브랜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희정 아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책자는 아산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차별화된 정책과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