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신순옥 부위원장이 여성 경제활동을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그는 보령에서 열린 ‘제2회 충남 여성 네트워크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여성들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사회서비스원이 주관했다. 여성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충남의 지역적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신순옥 부위원장은 “여성 한 사람의 경제활동 참여는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가족의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지역사회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개별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 경제활동을 핵심 정책 축으로 설정하고, 종합적·통합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논의를 계기로 충남이 여성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친화지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여성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여성 경제활동 확대가 단순한 고용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