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문의해유공(아산시.태안군)

충남도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관광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이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며, 도내 관광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친절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16일 열린 기념식에는 도내 관광업 종사자, 문화관광해설사, 도·시군 공무원, 도의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광 발전 유공자 표창 ▲‘충남 방문의 해’ 성과 공유 ▲친절 서비스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민간인·공무원 등 41명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충남 방문의 해 활성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한 관광 서포터즈 8명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내포행정동우회, 대학 홍보단 호서랑(호서대)·와봐유(한서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는 성과 발표를 통해 올해 10월 말 기준 관광객 수가 3,598만 명에 달했으며, 연말까지 목표치인 4,000만 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SNS 상 충남 관광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이는 유튜브 콘텐츠 제작, 관광 서포터즈 운영, 관광 누리집 개편 등 도의 적극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행사에서는 친절 서비스 교육을 통해 관광 만족도 향상을 도모했으며, △2026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섬 비엔날레 등 국제 규모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수준의 관광 수용태세를 확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관광 불편 제로 운동을 확산시키고, 특색 있는 관광시설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2029년 충남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충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