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저소득층 아동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 사회보장제도 우수사례 수상 모습

아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사회보장제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최대 100만 원까지 충치 치료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아동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도 사회보장제도 사전 협의 우수사례’ 공모에서 아산시는 ‘저소득층 아동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 차별성, 운영 타당성, 관리 체계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7개 이상 충족한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아산시의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한부모가정 아동 등 19세 미만 73명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수혜 아동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충치 치료비를 지원하는 정책은 아동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 인해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등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의료자원과 연계해 아동들의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