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올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5년 아산시 평생교육협의회’가 지난 12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며,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사회 변화와 시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가 보고됐다. ▲찾아가는 평생교육 ▲30가지 키워드로 완성하는 생애 재무설계 로드맵 ▲인공지능(AI) 실무 활용 과정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특히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사업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평생학습관 서부분원 개관 ▲민간시설 활용 지원사업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관련 중장기 추진계획(2027~2031)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도 내놓았다.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비 확대, 강사수당 자율성 부여, 민간위탁 시 수강료의 적정 책정, 수강생 공연·전시 기회 확대 등이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다.
손명화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제안된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더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아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