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청양 구기자 로컬드링크 팝업 in 성수' 팝업스토어 기념 사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청양 구기자 로컬드링크 팝업스토어’가 MZ세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선문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구기자 음료 신제품을 수도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 RISE사업단 지역바이오융합원은 지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연방 팝업거리를 무대로 ‘2025 청양 구기자 로컬드링크 팝업 in 성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8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청양 특산물 구기자를 활용한 신제품 ‘구기자 소다’와 ‘구기자 맥주’를 직접 시음했다. 준비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될 만큼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QR 기반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맛, 향, 디자인, 구매 의향 등 다양한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는 향후 제품 상용화와 유통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MZ세대 소비자들은 “구기자가 이렇게 트렌디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패키지가 세련돼 SNS에 공유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행사장에서는 구기자 음료뿐 아니라 청양군 사회적경제기업의 13종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구기자 간식류, 아로마케어 제품, 막걸리 키트, 햅쌀, 청양고추김 등 다양한 로컬 상품이 소개돼 지역 브랜드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일부 제품은 기념품으로 제공돼 참여자들의 체험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서희재 선문대 지역바이오융합원장은 “성수동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은 청양 로컬푸드가 전국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후속 연구개발과 유통, 공동 브랜딩 등 체계적인 상용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