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 포스터 및 프로그램 참여 사진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충남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윤봉길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라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윤봉길 의사의 삶과 선택을 체험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충남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학교는 당진 수청초와 신평중, 한올중 등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초·중등 단체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 속 역사 인물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윤봉길 의사의 성장 과정과 삶의 선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윤봉길의 선택’을 주제로 한 활동지를 통해 그의 고민과 결단을 살펴보고, 이어 매직큐브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윤봉길 의사의 의거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과 고민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관은 어린이, 성인, 문화취약계층 등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윤봉길 의사의 업적과 정신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기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