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2026학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 수립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특수교육 교육공동체 생각나눔자리’는 교원, 학부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맞춤형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실질적 의견 수렴에 나섰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7일 홍성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특수교육 교육공동체 생각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수학교 교원과 전문직원, 학부모 대표, 관련 단체 및 기관 관계자 등 약 55명이 참석해 특수교육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제6차 충남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의 안정적 추진을 기반으로, 2026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결과를 분석했으며, 사전 만족도 조사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2025년 운영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2026년도 정책에 반영해야 할 핵심 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현장의 요구와 학생들의 실제 필요를 정책에 담아내는 맞춤형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생각나눔자리는 협력과 소통의 문화를 조성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모두가 지혜를 모아 충남 특수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