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제 4대 사령탑으로 임관식 감독 선임

충남아산FC가 2026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관식 감독을 선임했다. 풍부한 선수 경험과 지도 경력을 두루 갖춘 임 감독은 팀의 안정화와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구단의 제4대 감독으로 낙점됐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은 다각적인 검토 끝에 임관식 감독을 차기 시즌 지휘봉을 맡을 지도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리더십과 육성 철학을 겸비한 지도자가 필요했다”며 임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임 감독은 전남드래곤즈와 부산 아이콘스(현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프로 통산 255경기 6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2000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지도자로 전향한 뒤에는 목포시청 축구단(현 FC목포)과 광주FC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았고, 모교인 호남대학교 감독을 맡아 지도 철학을 공고히 했다. 또한 전남과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전술 운용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23년 안산그리너스FC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공격적인 전개와 조직력을 기반으로 팀 경쟁력을 끌어올렸으며,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핵심 전력으로 성장시키는 안목을 보여줬다. 충남아산FC는 “임 감독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갖춘 팀을 구축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폭넓은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팀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감독은 “충남아산FC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팬들에게 선보이고, 2026시즌에는 반드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8일 선수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국내 훈련에 돌입하며, 내달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