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9억 원이 확정됐다. 박정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이번 예산 확보로 교통·문화·복지·여가 등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2025년도 하반기 배정분으로, 총 4개 사업에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15억 원, 연축동) ▲송촌도서관 환경개선(5억 원, 송촌동) ▲법2동 행정복지센터 노후시설 개선(3억 원, 법2동) ▲로하스산호빛공원 야외수영장 정비(6억 원, 석봉동)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은 연축동과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으로, 완공 시 회덕IC와 천변고속화도로가 이어져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연축혁신도시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촌도서관은 개관 15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문제가 심각해 휴게공간과 주차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법2동 행정복지센터는 1996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제기돼 긴급 보수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로하스산호빛공원 야외수영장은 바닥 누수와 균열로 이용객 안전사고 우려가 커져 정비가 시급했다.
박정현 의원은 “대덕구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역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