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종합지원센터 내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이 열리고 있다.

천안시가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소규모 채용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 부담을 줄이고 지역 기업과의 연결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시는 17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취업 상담과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두정동으로 확장 이전한 이후, 센터 내에서 면접과 소규모 채용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올해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29회 개최해 296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고, 이 중 99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인 ‘잡드림데이’를 3회 개최해 48명이 채용되거나 2차 면접 기회를 얻었다. 시는 이달에도 4차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어 경리, 계산원, 야간 관리, 농산공산 분야에서 4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직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를 발굴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