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6 겨울독서교실’은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문해력과 창의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지역 아동들의 학습 성취를 독려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아산도서관(관장 박찬희)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총 2주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특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비 초등 1·2학년은 교과 연계 도서를 깊이 읽으며 새 학년을 준비하는 ‘교과서 속 이야기, 도서관에서 놀아요’에 참여한다. 초등 3·4학년은 국제도서전 수상작을 함께 읽고 창의적 사고와 표현 능력을 키우는 ‘국제도서전의 별, 도서관에 오다’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은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 강좌별 우수 학생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아산도서관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독서 활동의 성과를 인정하고 학생들의 성취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