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지역 시민과 함께 만든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아산 터미널웨딩홀에서 열린 ‘2025 아산시민참여학교 성과공유회’는 시민교사와 탐방 기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올해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아산시민참여학교는 지역 시민이 직접 시민교사로 참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탐방·체험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운영 성과 발표, 우수 시민교사 표창, 탐방 수업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으며, 시민교사·기관·학교 간 네트워킹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아산시민참여학교는 총 247회(교실 82회, 현장 165회)의 수업을 통해 5,15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98점을 기록했다. 이는 시민교사 20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업 운영과 청소년 체험형 교육 확대가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계자는 “성과공유회는 시민교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교육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민참여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자원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