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모습.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충청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도내 16개 축제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 등급인 ‘일품축제’ 중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도비 5억 원을 확보, 글로벌 춤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천안시는 23일,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충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현장·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해 진행됐으며, 콘텐츠 차별성, 탄소중립 실천, 글로벌 경쟁력, 충남 방문의 해 연계 전략 등 축제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춤’을 핵심 콘텐츠로 전통·현대·스트릿·K-Dance를 아우르는 장르 통합형 축제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국제춤대회와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불꽃놀이 없는 친환경 운영, 일회용품 저감,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와 글로벌 홍보 전략 추진 등 지속가능성과 국제성을 강화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고도화와 글로벌 홍보 강화, 축제 운영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춤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은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All that Dance in Cheonan’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르의 춤 공연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