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해 온 ‘푸른약속 식기세척사업단’이 자활기업 ‘주식회사 푸른약속’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창업은 저소득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위생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23일,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되던 ‘푸른약속 식기세척사업단’을 자활기업 ‘주식회사 푸른약속’으로 창업했다고 밝혔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협력해 조합이나 사업자 형태로 운영하며, 탈빈곤을 위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적 기업 모델이다.
‘주식회사 푸른약속’에는 저소득 주민 5명이 참여해 아산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 식판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장례식장 등에서 다회용기 렌탈 및 세척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위생 세척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자활기업 전환으로 기존 소규모 사업장이 약 150평 규모로 확장됐으며, 자동화 설비 기계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참여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근로 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참여 주민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세척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세척·세탁·청소사업단 등 총 14개의 자활근로사업단과 4개의 자활기업을 운영·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