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한 재활승마교실이 올해 상·하반기와 특별활동까지 총 52명의 장애아동·청소년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말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통해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은 아산시 지원으로 진행된 재활승마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산시장애인승마협회(회장 하상근)와 협력해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환경 속에서 운영됐으며, 참여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재활승마는 말의 움직임을 활용해 신체 조절 능력과 운동 기능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 안정, 스트레스 완화, 감정조절 능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규칙 준수, 기다리기, 차례 지키기 등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상근 회장은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재활승마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문 관장은 “재활승마교실은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장애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