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초등학교(교장 유재근)는 22일 도서실에서 삼형제 전학생을 맞이하는 장학금 전달식

학생 수 감소로 신입생과 전학생 유치에 힘써온 수신초등학교가 삼형제 전학생을 맞이하며 특별한 환영의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례는 개교 이래 첫 형제 전학생 유입으로, 학교의 맞춤형 교육과 따뜻한 학교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수신초등학교(교장 유재근)는 22일 도서실에서 삼형제 전학생을 맞이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학은 수신초 개교 이래 첫 형제 전학생 사례로, 학교는 새로운 교육공동체의 일원이 된 삼형제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원학구가 아닌 먼 거리에서 전학을 온 가정에 500만 원의 통학비 보조 성격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유재근 교장을 비롯해 수신초 살리기 운동본부 안인기 회장, 교직원, 학생 가족이 함께했다. 유재근 교장은 “이번 삼형제의 전학은 단순한 학생 수 증가를 넘어 수신초등학교의 교육 철학과 운영 방향성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소중한 계기”라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보호자는 “아이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학교를 찾던 중 수신초등학교를 알게 됐다”며 “학교의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신초등학교는 상록리조트와 연계한 골프수업, 저녁 7시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학교, 다양한 무상 현장체험학습 등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학생 유입을 계기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