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가 유학생 대표단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선문대학교가 충청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16개국 유학생 회장단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유학생들의 정주와 취업을 지원하는 실질적 역량 강화의 장으로 평가된다.

지난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36명의 유학생 회장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가별 유학생회를 대표하는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공유하며 ▲리더십 교육 ▲팀워크 및 소통 강화 ▲문제 해결 중심 팀빌딩 ▲취업·정주 연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웠다.

선문대는 이번 캠프를 통해 유학생 자치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구성원 간 갈등 조정과 소통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눈을 보기 힘든 동남아 출신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샘베이 로저 존눙 학생은 “처음 눈을 직접 보며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리더십 교육과 팀 활동을 통해 다양한 나라 학생들과 고민을 나누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성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 리더 한 명의 성장이 다수 유학생의 생활 안정과 학업 지속으로 이어진다”며 “교육국제화 우수인증대학으로서 앞으로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정주·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