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혜성(29)과 박성우(29)

충남아산FC가 두 명의 핵심 자원을 다시 품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김혜성(29)과 박성우(29)가 팀에 합류하며, 내년 시즌을 앞둔 충남아산FC 전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혜성은 2021시즌 충남아산FC에 합류해 세 시즌 동안 49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숨은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2023시즌에는 부주장으로 선임돼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188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정확한 롱킥, 빠른 판단력으로 팀 내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왔다.

박성우는 서울이랜드FC를 거쳐 2022년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군 복무 기간 동안 당진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으며, 2025시즌 K4리그 BEST11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복귀 소감에서 김혜성은 “군 복무 중에도 충남아산FC 경기를 챙겨보며 응원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역시 “복귀가 간절했다. 하루라도 빨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18일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내달 예정된 전지훈련을 통해 빠르게 팀 전력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