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생태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겨울꽃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포인세티아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을 탐구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교육원은 오는 2026년 2월 13일까지 생태환경배움터에서 ‘겨울꽃의 비밀’ 주제전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유아,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해 생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 공간에서는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 포인세티아가 곳곳에 배치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붉은 포엽 속에 숨어 있는 꽃을 관찰하며 식물의 특징을 탐구할 수 있고, 온실 곳곳의 다양한 식물을 탐험할 수 있는 학습지와 스티커도 제공된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로 꾸며진 카드 속에는 12종의 새소리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은 카드 아래 초록색 버튼을 눌러 실제 새소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온실 입구의 야자수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돼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찬원 원장은 “포인세티아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공간을 통해 식물을 관찰하고 특징을 알아가는 활동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연을 탐구하는 교육적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