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정보보호 수준 진단’에서 4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으며, 안전한 교육행정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정보보호 수준 진단은 전국 시도교육청의 정보보안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정책 수립부터 사이버 위기 대응까지 총 8개 분야, 35개 지표, 70개 항목을 평가한다.
2025년 진단 결과, 충남교육청은 사이버 위기 관리 등 6개 분야에서 ‘매우 우수’, 정보보안 정책 등 2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사이버 침해 대응 강화, 전문 인력 역량 제고, 관리체계 정비 등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충남교육청은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한기복 재무과장은 “정부의 공공 인공지능(AI) 확산 정책과 연계해 교육 현장이 안심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