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119특수대응단

충청남도119특수대응단이 아산시로 청사를 옮기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형 화재와 수난사고,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 대응을 전담하는 조직이 재난 발생 빈도가 높은 천안·아산 권역에 자리 잡으면서 도민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119특수대응단은 지난 22일 아산시 염치읍 충남경제진흥원 아산지소에 임시 청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015년 1월 신설된 특수대응단은 도내 대형화재, 수난사고, 화학사고, 테러 등 특수재난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이다. 현재 1과 3대 11팀, 총 73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있으며, 소방헬기 1대와 화생방분석차를 포함한 19대의 특수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전은 충남에서 재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천안·아산 지역에 대응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내 전역으로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으며, 내년 2026년에는 소방헬기 1대 추가 도입과 무인소방로봇 등 첨단 장비가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충남의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충남 전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화재와 특수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