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새해를 맞아 고객 맞춤형 신규 한우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마트가 새해를 맞아 고객 맞춤형 신규 한우 브랜드를 선보인다.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육환경·등급·육질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이번 브랜드 론칭은 한우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선택권 확대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오는 1월 1일, 신규 한우 브랜드 3종을 전국 10개 점포에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브랜드는 △사육환경을 강조한 ‘더 깨끗한 목장한우’ △최상급 등급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구우(9九牛)’ △육질이 부드러운 미경산 암소를 선별한 ‘결고운 순암소’다.
‘더 깨끗한 목장한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농장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위생 관리와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한 환경에서 길러진 한우로 신뢰성을 높였다. ‘구우’는 1++(투뿔) 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No.9만을 선별해 상품화한 최상위 품질의 한우다. ‘결고운 순암소’는 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를 선별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나 미식가들에게 주목받는 희소성 있는 한우다.
이마트는 신규 브랜드를 평촌·죽전·용인·경기광주점(더 깨끗한 목장한우), 역삼·속초·김포한강점(구우), 전주·평택·연수점(결고운 순암소) 등 총 10개 점포에서 먼저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개발은 고객 인식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마트 앱을 통해 약 5,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깨끗한 농장에서 자란 한우’가 3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등급이 높은 한우가 29.4%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한우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로는 절반 이상이 ‘육질’을 꼽아, 사육환경·등급·육질이 핵심 가치로 확인됐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1월 1일부터 4일까지 신규 브랜드 등심 1++(9) 등급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정상가 21,380원에서 50% 할인된 10,690원에 판매되며, 설도·앞다리 1+ 등급은 100g당 7,480원에서 4,188원으로 할인된다. 등심은 50%, 기타 부위는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마트 심창우 한우 바이어는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원하는 가치를 담은 한우 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