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내포신도시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를 개최
충청남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내년도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하는 자리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충남도는 29일 내포신도시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소상공인·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도내 15개 시군 부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소상공인연합회, 충남상인연합회 등 관계기관·단체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주요 지원 사업으로 △골목상권 라이즈(RISE) 사업 △소상공인 화재보험료 지원 △상생 배달앱 활성화 등이 공유됐다. 또한 공모 선정 기준과 추진 방향을 안내하며, 각 시군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과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내년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주민 삶의 터전”이라며 “내년에는 시군과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올해에도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 자금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번 대책회의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한층 더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