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차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기본계획(2026~2028)」 최종보고회
충청남도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2차 기본계획을 통해 기업 지원 체계와 기술 실증,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차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기본계획(2026~2028)」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소부장위원회 위원,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보고와 심의, 자문을 진행했다.
도는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산업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계획 수립 방향을 정리하고, 심층 검토와 보완 과정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마련했다.
2차 기본계획은 △소부장 기업 지원 체계 구축 △기술 실증 강화 및 산업 대전환 준비 △산·학·관·연 협력 거버넌스 마련 등 3대 전략을 담고 있다.
기업 지원 체계: 성장 사다리 기업 지원, 특화 R&D 지원, 자금 지원을 통해 경쟁력 확보
기술 실증 및 산업 대전환: 인증·평가 및 실증 지원 시설 확대, 특화단지 추가 지정
협력 정책: 상생협의체 구축, 기술 이전 활성화로 산업 성장 기반 마련
충남도는 매년 50개 소부장 전문기업을 추가 지정하고 기업 고도화를 지원해 ‘으뜸기업’을 육성, 소부장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소부장 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2차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충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3일 기술보증기금과 ‘소부장 기업 특화 R&D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도의 연구개발 자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저금리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BRIDGE-UP’ 사업을 내년 1월 19일부터 기업 공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