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_스마트팜_특화항만_조성을_위한_연구용역_최종보고회_(1)

충청남도가 농수산업과 항만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과 항만을 결합한 특화 모델을 제시하며, 농수산물 수출입 물류체계 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농수산물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도·시군 공무원, 연구진, 외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청운대 산학협력단은 보고를 통해 △충남 농수산물 생산·유통 현황 분석 △스마트팜 물류 수요 예측 및 처리체계 수립 △특화항만 지정 타당성 검토 △시설 규모 산정 △국가계획 반영 전략 등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농수산물 스마트팜 집적지구(클러스터)와 항만을 연계해 생산·가공·포장·보관·하역·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특화항만’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수산업과 물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수출 주도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고, 항만을 고부가가치 물류 거점으로 발전시키며 민간투자 유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은 “충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집적지구를 보유한 지역”이라며 “항만 연계를 통한 농수산물 물류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출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