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여운과 함께하는 겨울 클래식 콘서트

아산시 배방어울림문화센터가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청년 연주단체 ‘앙상블 여운’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도시재생 거점 공간에서 주민과 예술이 어우러진 따뜻한 겨울밤을 완성했다.

배방어울림문화센터는 29일 오후 7시, 센터 공연동에서 「앙상블 여운과 함께하는 겨울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충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 연주단체 ‘앙상블 여운’이 참여해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했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은 따뜻한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고, 주민들은 음악을 통해 서로 연결되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청년 예술가들과 주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뜻깊었다”며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원기 배방어울림문화센터장은 “바쁜 연말에도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한 분 한 분의 발걸음이 오늘 무대를 완성했다”며 “관객의 미소와 박수는 연주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자 응원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방어울림문화센터는 배방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거점 공간으로, 생활문화예술교육과 전시, 공연,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교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