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충청남도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힘쎈충남’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신년사에서 국비 확보, 투자 유치, 공약 이행 등 주요 성과를 강조하며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이룬다”는 각오로 민선8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도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취임 당시 약속했던 ‘힘쎈충남’은 말뿐이 아니었다”며 “지난 3년 반 동안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으로 바꾸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실제 충남의 국비는 2022년 8조 3천억 원에서 매년 1조 원씩 증가해 2026년에는 12조 3천억 원을 돌파했다. 투자 유치도 발로 뛰는 세일즈 전략을 통해 43조 7,200억 원을 기록하며 도정 역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그는 “임기 내 45조 원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약 이행률은 84%에 달하며, 전국 시·도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TBN 충남교통방송국 개국,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등 주요 현안도 해결됐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도정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농업·농촌 구조개혁,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권역별 균형발전, 저출산 대응 등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50년,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