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암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반려동물 생명존중 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교육을 한층 다양화하고 있다. 연암대학교와 연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생명존중과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천안시는 30일 반려동물 생명존중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견 문제행동 예방과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주요 목표로 하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퍼피 사회화 교육 ▲문제행동 반려견 가정 방문교육 ▲CSP(Canine Socialization Program) 사회화 교육 ▲어린이집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 등이다.
퍼피 사회화 교육은 어린 반려견이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가정 방문교육은 전문가가 직접 반려견의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개선책을 제시한다. CSP 사회화 교육은 자격증 과정과 연계해 반려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반려견의 사회 적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교육은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교육 모델로 평가된다.
천안시는 이번 교육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반려동물 친화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인식 개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RISE 사업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