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29일 천안역 일원에서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천안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노숙인과 취약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29일 천안역 일원에서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천안서북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희망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노숙인과 거리생활인의 주요 체류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회했다.
참여자들은 노숙인과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혹한기 보호대책을 안내했으며, 쉼터 이용을 홍보하고 위기 발견 시 즉각적인 보호 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위기가구 신고·상담 절차를 알리고,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안내문과 핫팩 등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천안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찰·복지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은미 복지정책국장은 “이번 합동 캠페인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한파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