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이 내년 1월 1일 개원을 앞둔 충청남도교육청기록원에 무선인식(RFID) 기반 기록물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기록물 분실과 무단 반출을 예방하고, 관리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기록원 개원 준비 과정에서 RFID 시스템을 도입해 기록물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기록물의 이동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외부 반출 시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기록원에는 RFID 게이트와 휴대용 리더기, 태그 발행 장비가 설치돼 기록물의 이동 이력과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서고 내부에는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시스템을 갖추어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했으며, 통합 감시 시스템을 통해 기록물 이동 현황과 RFID 작동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RFID 시스템 도입으로 기록물 보안 수준을 크게 높이고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록물 관리 환경을 조성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록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