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 스마트농업 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첨단 기술을 접목해 농가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농업’과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미래형 농업 모델을 제시한다.
아산시(시장 오세현)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2억여 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규모는 6개 분야, 18개소에 달하며, 스마트팜·양액재배·환경제어·작업 자동화 등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 보급에 집중한다.
주요 사업에는 ▲친환경 특화작목 생산단지 조성 및 유통체계 구축 ▲고추 양액재배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팜 수경재배 시스템 개선 ▲쪽파 안정생산을 위한 양액재배 기반 마련 ▲작업자 추종형 운반로봇 시범 보급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이상기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쪽파 양액재배와 자동화 로봇을 도입,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를 연계해 지원되며, 농가 자부담을 최소화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다. 또한 개소별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 기술지도를 병행해 실제 소득으로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정착을 목표로 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시설 지원이 아니라 아산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며 “청년농부터 기존 농가까지 안정적으로 스마트농업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