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 주제 교구재(배움상자‧체험상자)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전국 초‧중‧고교에 독립운동사 주제 교구재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종이로 된 교구재와 학습 자료를 보급해온 독립기념관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디지털 학습키트를 추가로 개발하여 금년부터 함께 배부한다.

▲2025년 독립기념관 학교 보급용 독립운동사 교구재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구 초중고등 3,086개교, 20만 7,583명이 학습한 ‘배움상자’는 독립운동사 속 인물과 사건을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1학급 단위의 학생용 교구재를 교사용 자료와 함께 제공한다.

올해 보급하는 배움상자는 외국인 독립운동가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Frederick A. Mackenzie)의 활동을 주제로 ‘카메라 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초등용 1종과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를 주제로 하는 중고등용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교육자료가 담긴 ‘체험상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상징 태극기를 주제로 개발되었다. 독립운동 과정과 함께한 다양한 태극기를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태극기 구성의 의미를 알아보는 프레젠테이션, 바람개비 만들기 교구로 구성됐다.

디지털학습키트는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다. 관련 자료와 단어를 중심으로 권기옥의 삶과 독립운동에 대해 배운 후 퀴즈를 통해 주요 자료와 업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선택한 자료로 ‘나만의 전시’를 기획하여 다른 학습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과정이 있어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자료를 탐구하고 연계된 활동을 해봄으로서 학생들의 독립정신 확산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독립운동사 교구재는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신청접수를 통해 보급되어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는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학교로 발송되는 실물 교구재는 구글폼(체험상자), 독립기념관 홈페이지(교육정보서비스)를 통해 신청 받는다. 디지털학습키트 역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신청승인 후 시리얼 숫자를 입력하면 한 학급(교사 및 학생)별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교육정보서비스(https://learn.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