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부 전달식 후 기념 촬영(둔포면 복지홍보교육분과 위원)
아산시 둔포면 주민자치회(회장 이대희) 복지홍보교육분과가 지난 10일 둔포면 2층 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아동지원 장학금 전달’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학금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둔포면(면장 오배환)과 둔포면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유영숙)이 함께 손을 잡고 실시한 이번 협약은 지역 아동의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은 첫 결실이다.
협약에 이어 장학금 180만 원을 지역 농협 상품권으로 마련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첫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학금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3가정을 선정해 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아동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대희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자치회의 본래 취지를 이번 장학금 사업에서 실현하게 되어 뜻깊다”며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누적되어 더 큰 공동체 자산으로 이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전문옥 복지홍보교육분과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사회가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당당히 자랄 수 있는 둔포면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배환 둔포면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이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상징적인 첫걸음”이라며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