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7일 충남도의 투자 유치 협약

아산시가 17일 충남도의 투자 유치 협약을 통해 2차전지, 자동차 부품 및 설비 산업을 중심으로 총 4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아산 내 주요 기업들이 생산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투자 기업 중 2차전지 자동화 설비 기업 와이디시스템은 160억 원을 투자해 음봉 개별 입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며,신세기은 61억 원을 반도체 자동화 설비, 엔씽은 74억 원을 채소가공품, 아이엠은 270억 원을 자동차시트, 자동차 적재함 및 특장 제작 업체인 서광산업아산은 200억 원을 투자해 물류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생산하는 신소재산업은 1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30년까지 총 10개 시·군에 걸쳐 53만 1001㎡ 규모의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신규 고용 1395명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아산을 포함한 충남 전역의 기업 환경이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베이밸리 조성, 서해선 개통,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기업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아산시는 2차전지 및 자동차 관련 산업을 더욱 강화하며, 지역 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