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도내 10인 이상 종사자를 보유한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구조와 활동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경제 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2024년 영업 실적이 있는 도내 광업 및 제조업체 4000여 곳이며, 조사 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이다.
조사는 △사업체명 △소재지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출하액 △제품별 재고액 △영업비용 △유형자산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기업의 응답 편의를 위해 인터넷·전화·팩스 등 비대면 응답 방식(스마트 조사 방식)을 병행하여 실시된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 조사 결과는 12월 잠정 공표되며, 2026년 2월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될 예정이다.
전승현 충남도 AI데이터정책관은 “광업·제조업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반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조사 대상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충남도의 산업 구조 변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