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 지역 연합공연 사진

350여 명의 관객이 함께한 청소년합창제가 21일 아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 7개 지역 합창단의 참여 속에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안겼다.

행사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주관으로 경찰인재개발원 안병하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아산시청소년합창단 ▲서천어린이합창단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 ▲당진시청소년예술단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천안시소년소녀합창단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 7개 지역 단체가 무대에 올랐다.

각 단체는 독창적인 레퍼토리와 조화를 바탕으로 관객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고, 마지막 연합 공연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를 합창해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했다.

배정수 관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합창제가 이처럼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참여한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참가 예술단 운영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합창제가 단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간 교류와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동체 문화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을 넘은 연합 공연”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