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배달서비스 옹기·발효 들GO 방문 체험 프로그램
아산문화재단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이 6월부터 이동형 문화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배달서비스 옹기·발효 들GO’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3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체험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마을회관, 기업체 등 다양한 생활 공간을 포괄하며, 체험 내용은 ▲옹기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제철 과일청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연령과 참여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오는 6월 26~27일에는 한들물빛유치원 원아 20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옹기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어, 조기 교육 현장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는 “전통문화는 특별한 공간이 아닌, 일상 속에서 누구나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전통의 가치를 생활 속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체험 신청은 전화(041-549-0075) 또는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사전 협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적인 전시공간을 벗어나 능동적인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통문화 보급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육·복지·기업 등 다양한 생활권 내로 문화 서비스를 확장하며 지역 맞춤형 문화 소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