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미래형 농업 혁신을 이끌 청년 주체의 조직 구성에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25일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충남 스마트농업 청년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설립 절차와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군별 스마트농업 청년농업인을 조직화하여 생산부터 유통까지 청년 주도의 농업 구조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 및 청년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협의회 설립 취지와 단계별 추진 일정 안내, 질의응답, 의견 교류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농업인 법인 대표가 설립 목적과 향후 운영 방안을 직접 설명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의회는 향후 청년농업인 간 의사결정 기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며,연중 생산 정보 빅데이터화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 생산자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도는 협의회가 실질적 청년 농정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경우,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정책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과 금융지원 등으로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충남 농업과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