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과 아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성녀)은 25일 복지관 통합교육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아산시가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과 아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성녀)은 25일 복지관 통합교육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과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문화 참여 기반을 확장하고, 지역 내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장애 예술인의 발굴 및 육성,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공연·전시 프로그램 운영, ▲온생활문화센터 등 기존 문화 인프라의 연계 활용, ▲문화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 상호 교류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아산시 전역에 걸친 지속 가능한 문화복지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녀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전반에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정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장은 “문화예술은 소통과 통합의 열쇠”라며,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창작 환경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