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응우옌 선 응옥 베트남 박장성 경제과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모리 카즈키 일본 구마모토현 국제과 주임주사, 쉬이슈 중국 상하이시 자딩구 외사판공실 주임과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방정부 간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외국 지방공무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 ‘나이스(NICE) 충남 2025’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NICE(Network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 Engagement) 충남은 충남도와 교류를 맺은 해외 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초청해 지역의 행정, 산업,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연수에는 자매결연 또는 우호협력 지역인 일본 구마모토현, 베트남 박장성, 중국 상하이 자딩구에서 온 공무원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청 및 119복합타운 견학 △도내 산업 현장 시찰 △백제문화유산 탐방 △도 공무원들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충남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도는 연수 기간 중 서산 해미국제성지, 예산 예당호 등 주요 관광지를 함께 방문해,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강화하고 있는 관광 홍보 정책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수 참가자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충남의 행정 및 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초청 연수를 통해 국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현재 17개국 36개 해외 지방정부와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문화·교육·행정 등 다방면의 국제 교류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